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최근 엔비디아(Nvidia) AI 칩의 중국 밀수 사건이 크게 이슈화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엔비디아 AI 칩, 왜 중국에서 필요한가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머신러닝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 칩들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자율주행, 초거대 AI 모델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히고 있죠. 특히 'B200', 'H100', 'H200'과 같은 칩은 미국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중국에서는 미국 정부의 수출 제재로 인해 이 칩들을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최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든 이 칩들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10억 달러 이상을 어떻게 밀수했나요?
2025년 4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을 비롯한 최신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추가 제재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와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런 제재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상당의 엔비디아 AI 칩이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밀수됐다고 합니다.
밀수된 칩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바로 'B200' 시리즈였습니다. 이 칩은 중국 데이터센터, AI 스타트업, 심지어 군사 및 정부 연구소에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칩들이 담배, 차, 장난감, 심지어 살아있는 랍스터와 함께 포장되어 운송되는 등 매우 창의적이고 복잡한 밀수 방식이 동원됐다는 것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경유지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2025년 초 기준 말레이시아의 첨단 GPU 수입은 3,400%나 급증해 관련국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도 동남아를 통한 추가 규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 합니다.

엔비디아의 입장은?
밀수된 칩의 단가는 미국 내 판매가보다 무려 50% 프리미엄이 붙어, 한 랙(8개 칩 기준)당 42만~49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프리미엄과 수요 덕분에 중국 내 암시장에서는 암묵적으로 수많은 기업과 유통업체가 거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는 공식적으로 “밀수 제품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경제적으로 손실만 남기며, 당사는 허가된 제품에만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행위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는 칩 위치 추적을 의무화하는 입법 활동에 나섰고, 행정부 역시 유관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계속될까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 때문입니다.
중국 기업은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불법 경로나 해외 유통업체를 적극 활용합니다. 그리고, 높은 수익성 때문에 국제 밀수 조직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자체 AI·반도체 생태계 성장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요약 표
|
구분
|
내용
|
|
밀수 발생 시기
|
2025년 4월 이후 3개월
|
|
밀수된 칩 종류
|
엔비디아 B200, H100, H200 등
|
|
밀수 규모
|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
|
주요 경유국
|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
|
단가
|
미국 대비 50% 프리미엄, 랙당 42~49만 달러
|
|
운송 방식
|
차, 장난감, 해산물 등 위장 다수 활용
|
|
엔비디아 입장
|
불법 판매 관여 부인, 정식 서비스 거부
|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엔비디아 칩을 둘러싼 밀수, 그리고 미중간의 첨단 기술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의 규제와 기업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 지 한 번 같이 지켜보시죠.
'경제연구소 > 경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에서는 복권 세금이 0원? (1) | 2025.07.26 |
|---|---|
| 테슬라 로보택시, 샌프란시스코로 운영 확대 (4) | 2025.07.26 |
| 러시아, 3년 만에 최대 금리 인하 (4) | 2025.07.26 |
| 부산에 찾아온 겹경사!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4) | 2025.07.25 |
|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부산 유치 성공! (8) | 2025.07.24 |